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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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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신산업 경쟁력, 뿌리산업에서 시작합니다.
  • 안산시, 중소기업 제조혁신 종합지원 거점 ‘디지털전환허브’ 개관

    안산시는 지난 20일 산업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 및 제조혁신 종합지원을 위해 건립된 디지털전환허브 개관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착공 후 3년여 만인 지난 4월에 준공 ▲스마트 데모공장 ▲제조데이터센터 ▲공급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운영은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하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디지털전환 전문 인력 양성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데이터수집,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등 관련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모집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스마트 데모공장 활용 연계 ▲디지털전환 전문교육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 지원사업 참여 ▲공동 직장어린이집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디지털전환허브가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제조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안산의 최대 현안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디지털 혁신으로 균형발전 선도

    경북도는 지난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경북도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지난 5월 '경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 발표 후 약 6개월 동안 '디지털 세상! 경북도'라는 비전으로 여건, 정책변화를 반영해 4대 추진전략, 112개 세부과제, 5조7373억원 규모로 수립했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산업 핵심 기반시설과 제조산업 AI 확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제조현장 디지털 수준을 고도화하는 뿌리산업 XR 실증 서비스, 메타버스 아이웨어 디바이스 센터, 초고성능 가속기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인류는 디지털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출생부터 DNA가 다르다”면서 “세대와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고루 잘살기 위해선 지방의 디지털 혁신이 먼저이며, 그 중심에 경북이 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대책이 시급하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15∼29세의 청년 833만명 중 49.1%가 비경제활동인구이고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가 387만 명에 그쳐 실업자가 21만 명·실업률이 5.1%다. 이런 가운데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규직 정기 공채는 17.4%에 불과하고 수시·상시 채용은 52.5%였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주52시간근로제 강행 등 획일적인 노동 규제로 야근·특근 등이 사라지자 실질임금이 깎인 중·소형 조선사에서 근로자들이 대거 이탈해 조선업 종사자는 지난해 9만 명으로 크게 줄었다. 제조업 구인난은 조선업은 물론 용접·주조·금형 등 뿌리 산업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 속도에 대응한 인구정책을 포함해 일자리 미스매칭 완화를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 호봉제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 개선 등과 같은 노동개혁, 과도한 실업수당 제도 개선, 현장 수요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제도 개혁을 성공시켜야 기업의 인력난도 해소하고 청년 고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 ‘지상은 공원·산단은 지하’…‘도시의 허파’, 미래형 산단 산업부 장관상

    공장·물류의 완전한 자동화로 산업단지를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 공간은 공원을 만들자는 권혁태씨의 ‘도시의 허파’ 아이디어가 ‘미래형 산업단지 아이디어’ 공모에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4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희망하는 새로운 산업단지의 모습을 그려보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 산단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산단공과 함께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주요 산업단지의 산업발전 및 공간재편 전략을 담은 구조고도화 청사진 마련을 위한 자리로, 정부가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예비 심사를 통과한 5개 산단의 마스터 플랜 중 남동국가산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뿌리산업의 중심인 남동국가산단은 소재·부품·장비산업 DX화 및 저탄소 전환과 B(바이오·뷰티), M(모빌리티), S(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으로 산단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인천시 제조업 인력난에 뿌리산업 활력 잃고 ‘시들’

    인천시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뿌리산업 육성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제조업 취업자가 3천 명 감소했다. 현재 시는 뿌리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 중이지만 정작 뿌리산업 핵심인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일자리 관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제조업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려고 매년 50억 원 정도 예산을 들여 제조기업 지원이나 근로자 임금 일부를 보전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임금 보전 성격이 강한 장려금이나 빈 일자리 취업 지원금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용 창출 인원을 계속 파악해 청년층과 중장년층 지원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시는 더 나아가 이달까지 뿌리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한다. 계획에는 인천 뿌리산업 고용 위기를 분석해 이를 대응할 전략이 담긴다.

  • 50인 미만 사업장 산재예방 지원사업 주목

    사고·사망 등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함에도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과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재예방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특히 정부는 2024년에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 △스마트안전장비 보급·확산 △안전동행 지원사업 △산재예방시설융자 △민간위탁 기술지원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등을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서비스업 사망사고 고위험개선은 사업장당 최대 3000만원, 소요비용의 70%가 지원되며, 건설현장 추락방지 안전시설 지원은 건설현장당 최대 3000만원이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수준 격차 완화’는 제조업 중 상시 50인 미만 및 중소기업기본에 따른 소기업으로서 뿌리공정 보유 또는 고위험 6대 업종 사업장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위험공정개선 소요비용 중 50%(최대 1억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 최승재 의원, 납품대금연동제에 '전기료' 포함 개정안 발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급등한 전기요금을 납품대금연동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 납품대금연동제 도입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지난 10월 납품대금연동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중소기업인들이 전기료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발의하게 됐다고 최 의원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27%나 급등했지만 중소기업의 84%는 인상된 전기료를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금형, 용접, 열처리, 주물 등 뿌리산업의 경우 제조원가에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의 44%를 전력비로 지출할 정도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최 의원은 "대기업이 추가 거래를 구실로 하도급대금 연동을 하지 않도록 합의하거나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원청사의 압력으로 연동제 적용을 받지 못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장치가 필요해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및 실증 기술 이노넷에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센터는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실증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 성장 및 신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제조·서비스 융합 분야 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 및 화재 등의 긴급 사태로 인한 전원 차단 시 배터리로 24시간 운용 가능한 통신 디바이스 시제품 제작 및 통신 디바이스의 배터리 용량 도출을 위한 시스템 기능 별 소모전력 분석 기술을 지원한다. 강봉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실증 연구센터는 제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서비스 시업의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울산 제조 중소기업 맞춤 바우처 지원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소기업 1,534개 사를 대상으로 2,559개의 맞춤형 바우처 지원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 소기업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바우처 메뉴판에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 총 12개 프로그램 중 최대 5,000만원 안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탄소 및 뿌리산업 등 지역전통 제조 소기업 1,311개 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 바우처,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지역자율형 바우처를 신설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겪는 중소기업의 대응 지원을 위해 컨설팅부터 위험 장비 부품 교체 및 시스템 구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를 신설한다.

  • 김정희 전남도의원 “뿌리기업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성장환경 조성 필요”

    전남도의회는 김정희 의원이 지난 4일,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전라남도 뿌리산업 혁신포럼’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뿌리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뿌리산업의 강소기업화, ACE산업화, 스마트화,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이다. 김정희 의원은 축사에서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탄생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뿌리산업은 오랜 노하우가 쌓여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뿌리기업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성장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제조업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뿌리산업에 대한 재인식과 혁신을 통해 뿌리산업 분야에 청년들이 몰려들고 뿌리기업 임직원들이 활짝 웃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며 “뿌리기업들의 탄탄한 성장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부산산학융합원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의 산실’ 자리매김

    5일 부산산학융합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4개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이 부산지역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의 지식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제공 등으로 지역산업과 대학이 윈윈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022~2023년 ‘부산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서 운영한 72개 ‘산학공동 프로젝트’ 중 각 수행대학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발된 10개 프로젝트 팀(해양대 3개, 신라대 2개, 동아대 3개, 부산과학기술대 2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스마트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전세계 공장들 중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LS 일렉트릭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 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일 첫 삽

    양주시가 야심 차게 준비해 온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5일 첫 삽을 뜬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 북부 4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기존 도시형 산업, 뿌리 산업, 기계산업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해 전통 제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게 핵심 목표다. 유치업종은 첨단산업 4개 업종과 R&D 11개 업종이다. 입주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법인세와 소득세는 최초 3년 100% 감면된다. 취득세도 75% 혜택받을 수 있다. 재산세는 5년간 35% 감면된다. 시는 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정주환경 등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3년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 개최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30일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하여 뿌리산업 기업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산업기반실장의 국가뿌리산업 진흥시책에 대한 기조강연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뿌리산업 인재육성 및 취업연계 사업 소개」등이 발표됐다. 2부 행사에서는 뿌리산업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충북 뿌리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성창(주), ㈜세종테크, ㈜대현하이텍, ㈜데이빗아쿠아시스템, ㈜엔바이오니아, 산전테크 대표이사 및 뿌리산업 관련 유공자 총 10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도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뿌리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이자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동반산업으로써 충북도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구인·구직 '해결사'...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 확산

    고용노동부가 30일 '2023 맞춤형 고용서비스 혁신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구직자 및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는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국민 참여 및 고용센터(기관, 전담자)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엔 도약보장 패키지에 참여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국민 참여분야를 신설했다. 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자동차 제조업체 제이앤씨테크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약보장 패키지를 만나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33%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실장은 "고용서비스 혁신의 최종 목적은 국민의 만족도 제고"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 등 기관들과의 협업 사례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제조혁신 열쇠는 ‘디지털 트윈’, 국내 제조기업 적극 도입해야”

    김미영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이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2023 제조혁신코리아’ 기조강연 자리에서 제조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컴퓨터에 똑같이 만들어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대안을 탐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것은 제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서 기인한다.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탄소중립으로 인한 환경규제 강화, ESG 미비기업 투자제한 등 제약은 늘어나지만, 숙련자는 고령화되고 업무 복잡성도 커졌다. 데이터만으로 풀 수 없는 현장의 문제를 시뮬레이션으로 이해하고,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가상에서 진행해 시간과 비용, 안전 리스크를 줄인다는 것이다. 복잡해지는 제조현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숙련자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가상에 축적할 수도 있다. 김미영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은 “현재 포스코는 단위설비와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전 공정을 스마트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가치사슬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제19회 ‘금형인의 날’ 행사...지역 금형기업인 협력 증진

    광주광역시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역 금형기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금형인의 날’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금형인의 날’ 행사는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묵묵히 현업에 종사하는 금형기업인의 협력 증진과 화합,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주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광주시와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지역 금형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하이테크금형센터, 공동물류센터, 공동활용장비 20여종을 구축했다. 또 금형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위해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금형 제조데이터활용 혁신기반 구축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금형산업은 광주 대표산업인 자동차와 가전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써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등 지능화 뿌리공정기술과 더해져 지역 제조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 중진공, 올해 제조 소기업 1천500여개에 혁신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55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소기업 1천534개에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기업은 최대 5천만원 한도로 바우처 메뉴판에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고탄소 및 뿌리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 소기업 1천311개를 집중 지원했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 바우처,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지역자율형 바우처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관련 지원을 위해 컨설팅부터 위험 장비 부품 교체 및 시스템 구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를 신설한다.

  • 혁신 도전하는 제조창업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뒷받침한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5월부터 제조창업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조창업교육, 상품성 진단, BM 솔루션 컨설팅, 소싱디렉팅 등의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 10월부터 총 15팀의 제조(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개발 프로그램은 당초 열 팀에게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창업자들의 열악한 환경 및 지원 개선을 위해 다섯 팀(예비합격자)을 추가해 총 열 다섯 팀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한정된 예산으로 수혜팀의 확대를 위해 참여자들의 시제품 종목을 6개(금형사출, 제어계측장치, 시제품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제품디자인업, 전기전자 PCB 기구설계)로 분류하고 관련 업종에서 제품개발에 숙련도가 높은 개발사를 발굴하였다. 또한 각 개발사의 현장점검을 통해 제품개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 로봇산업 현장방문…"규제혁신 방안 논의"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부산 사상구 소재 산업용 로봇제조기업 에스티에스로보테크를 방문해 로봇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함께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에스티에스로보테크는 맞춤형 로봇 관리솔루션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단순노동을 반복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제작하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세에 있다. 기보는 에스티에스로보테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산업 우대보증, R&D 패스트트랙 사업화보증 등을 지원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김기환 대표와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우리 중소기업이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제조기반에 지능형로봇과 같은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산업융합을 이뤄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전환(DX)의 핵심인 로봇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반영해 규제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울산TP, 자동화솔루션 선도기업 아이엔지글로벌 지원 모색 등

    울산테크노파크는 23일 권수용 원장이 스마트공장 자동화 분야 설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엔지글로벌(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한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는 자동화 분야 설루션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이병구 대표는 "뿌리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설비예지보전 플랫폼 및 3D Vision Bin picking 활용 공장자동화 시스템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2020년부터 중기부와 울산시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뿌리산업 분야 중소·중견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제조 자동화 설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수용 원장은 "향후 고도화 및 지능화 분야에 집중지원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특히 지역 내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서 공급기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지원사업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개정안 처리 시급”

    중소제조업계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가장 시급한 국회 신속 처리 안건으로 꼽았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정부·국회에게 바란다’ 중소제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중 가장 시급히 통과돼야 할 법안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4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용을 앞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추가 유예 요구가 끊이지 않자, 임이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중소기업이 준비 부족과 만성적인 인력난 등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며 유예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 9월 발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에 이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확대 등 기업승계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37.7%를,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전기료 등 주요경비를 포함하는 내용의 ‘상생협력촉진법’이 29.7%로 각각 뒤를 이었다.

  • 울산 제조업 디지털 전환 · ICT 신산업 육성장

    울산시가 지역 주력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9일 오후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울산광역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의 날(Tech Day)'을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정단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의 주요 성과 및 연구 소개, 주요기술 현장시연, 지역 수요기업 등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기술 현장시연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연구실 주관으로 △제조데이터 보호거래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기술 △제조 인공지능(AI) 구축 도구프로그램(프레임워크) 개발 △웹/모바일 기반 회전설비 상태 실시간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조선소 선박내 밀폐공간 통신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과 자율공장 운영 소프트웨어(솔루션) △로봇기반 산업현장 안전관리 기술 등 제조혁신을 위한 31개 우수 기술에 대한 시연과 전시가 마련됐다.

  • KIAT, 국제공동 R&D 콘퍼런스…“혁신 기회 찾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국제공동 R&D(연구개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R&D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범진 KIAT 규제자유특구실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개발 성공률과 해외 협력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참여와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해 신속한(Fast-Track) 해외실증 R&D 등 새로운 국제공동 R&D 전략을 제안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이 국제공동 R&D를 발판으로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겹살 100인분 1시간만에 굽는다고?..'로봇산업' 핵심인재 키운다

    교육부 주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산업체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양대를 주관 대학으로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참여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는 안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인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3개 기관의 제조로봇 장비 및 시스템, 로봇 성능평가 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도 조성해 로봇 상용화와 사업화, 학생 현장 수업 등에 활용한다. . 초·중·고와 일반인 대상으로 총 1171명에게 지능형로봇 역량 강화 교육을, 중소기업 재직자 502명 대상으로는 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아울러 안산시와 함께 '첨단로봇 혁신연구센터'를 건립해 석·박사급 실무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로봇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 대전시, 평촌지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 1단계 완료

    대전시는 대덕구 신탄진동 224-4번지 일원의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1단계’공사를 끝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1만 9307㎡ 규모에 총사업비 1110억원이 투입된다. 1, 2단계 전체 사업 기간은 2019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시는 금형 및 전자·정밀 제조업 등 첨단 업종 기업체 유치를 위해 조성계획을 수립해 해당 사업체의 토지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공급안을 마련해 왔다. 박필우 시 도시주택국장은 "1단계 사업 준공으로 기업체 입주가 시작되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생산자동화展 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스마트공장·생산자동화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공장·생산자동화전은 '첨단 제조 기술 미래의 힘'을 주제로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국내외 130개 기업이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 등 최신 스마트제조기술을 선보인다. 320개의 참여형 전시 부스에서는 첨단 기술,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한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바이어 매칭과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추진단은 행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제조 혁신을 위해 기업 역량별 맞춤 지원 사업을 포함해 △제조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민간·지역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술 공급 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 등을 소개한다.

  • 제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스마트제조 솔루션, '수원'에 집결

    '제5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rt Factory & Automation Technology Fair 2023, 이하 SMATEC2023)'이 오는 11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첨단 제조 기술 미래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SMATEC 2023에는 130개의 회사가 32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국내외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SMATEC2023에서는 기업의 가이드가 될 '산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구축 컨설팅 상담회'와 참가 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제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제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시 기간에는 SMATEC2023 국제컨퍼런스, 제4회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컨퍼런스, 제3회 인더스트리4.0과 산업디지털전환(IDX) 컨퍼런스 등 3개의 컨퍼런스로 구성된 'SMATEC2023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 한전,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 검토···산업부 "아직 미정"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개선을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7일 정부와 여권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용(을)'에 대한 적정 수준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을) 요금제는 광업·제조업 및 기타 사업에 전력을 사용하는 고객으로서 계약 전력 300킬로와트(㎾) 이상에 적용된다. 그간 전력 업계 안팎에선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싸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2021년부터는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을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한전은 2년 이상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았다. 여기에 최근 미국 정부는 한국의 값싼 전기요금이 사실상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한국산 철강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을 내린 바 있다. 값싼 전기요금이 통상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여건도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전기요금 조정 여부, 대상, 수준 등에 대해 관계부처·기관과 검토 중이며 조정방안이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 “스마트공장 전환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리오정보기술(대표 김종오)은 기존의 제조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기업용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는 창업기업이다. 리오정보기술은 창업 초부터 LG전자 협력사, STX 중공업 등과 사업을 진행했다. 주력 제품은 실시간 통합생산관리 시스템(MES) 솔루션이라고 부르는 스마트공장운영시스템이다. 영업, 구매, 생산, 품질, 출하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IT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반도체, 자동차 부품, 프레스·금형, 사출·금형, 전기, 전자, 철강 업종 등 제조산업 전 분야에 실시간 통합생산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물류관리 시스템(WMS), 설비 모니터링·제어 시스템(HMI) 등도 제공하고 있다. 제조 기업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불량률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불량률을 0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워 양품 속 불량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리오정보기술은 이 부분에 집중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경남대 창업보육관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했고 특허 출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2024년 상반기 양산 계획이다.

  • 구미시,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지역 제조업 부활 선도

    경북 구미시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 제조업의 부활을 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경북도, 성주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48억원(국비100억원, 지방비 48억원)을 들여 제조업의 근간인 구미시와 성주군 뿌리기업들이 디지털전환 지원을 통해 고품질‧저비용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DX인프라 조성 및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구미시는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 및 평가 △DX 플랫폼 활용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산‧학‧연의 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뿌리산업 벨류체인 조성과 제조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 뿌리기업 대표들 만난 우범기 전주시장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관내 뿌리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3일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뿌리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해 송병삼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회의장과 김강석 소공인융합협동조합장 등 24개사 뿌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뿌리기업 대표들은 △전주 소공인 스마트 협업 단지 구축 △전주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지역 뿌리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통해 전주형 뿌리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세밀히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 ...총 1,000억원 금융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을 찾는 개인사업자 손님들 중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 손님 중 2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로,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손님 32,000여명에 대해서는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 경북도, 구미시·성주군에 금형·열처리 등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 사업은 뿌리산업 16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지로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거점으로 성주군이 함께 지역 금형, 열처리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디지털 전환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 지원 등을 지원한다.

  • 제5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3), 오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

    올해 5회를 맞은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rt Factory & Automation Technology Fair 2023, 이하 SMATEC 2023)이 오는 11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첨단 제조 기술 미래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SMATEC 2023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 관련 기업 180개 사가 350 부스 규모로 참가해, 생산제조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한다. SMATEC 2023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최신 솔루션 전시 이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가이드가 될 ‘산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구축 컨설팅 상담회’와 참가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제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제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 3D프린팅 인사이트 공유 ‘머티리얼라이즈 유저 데이’ 11월16일 개최

    머티리얼라이즈는 ‘머티리얼라이즈 유저 데이 2023’을 오는 11월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3D프린팅 시장이 활성화 된지 10년째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제조업계가 3D프린팅을 주요 공정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When 3D Printing makes sense’를 주제로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비즈니스 모델과 실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마인드웨어적으로 어떻게 접근해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날 △디지털 제조를 실현하기 위한 머티리얼라이즈 소프트웨어 혁신(권순효 머티리얼라이즈 팀장) △3D프린팅 공장 구축과정과 제작사례를 통한 고찰 및 제언(홍재옥 글룩 대표) △적층제조와 함께하는 한국타이어의 여정(조재영 한국타이어 책임) △뿌리산업·적층제조산업의 현재와 현실적 문제 해결 방안(박기철 파트너스랩 부장) △3D프린팅 양산을 통한 퍼스널 아이웨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성우석 브리즘 대표) 등이 주제발표 된다.

  • 뿌리산업서 바이오 플라스틱까지…中企 디자인 혁신의 '산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소재·부품·제품 등 가장 많은 디자인 관련 샘플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의 산실로 통한다. 이곳을 통해 색상부터 부품, 소재까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주변 기업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장성욱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장은 “서울센터는 다른 곳과 달리 CMF 라이브러리에 디테일한 샘플들이 마련돼 있어 중소 제조기업들이 이전보다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며 “올해 벌써 700명 정도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소부장 업체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단에 입주해 있는 소부장 기업들의 제품을 센터 내에 전시해 이곳을 방문한 중소 제조기업에게 소재와 부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송하동 경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장은 “디자인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제품 개발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곳이 많다”며 “반월시화산단에 입주한 소부장 업체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해 센터를 방문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기취업 ‘고학력 외국인’ 중도 출국 필요 없게

    전북도와 법무부는 30일 전북도청에서 ‘외국인·이민정책 테스트 베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양 기관이 보유한 외국인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하여 지속 가능하고 유기적인 외국인·이민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협력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 전문인력,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 및 체류 지원 ▲정착에 필요한 교육, 정보제공, 상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생활환경 개선 ▲사회통합 촉진 ▲외국인 정책 수립 관련 의견 제시 및 참여 등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장기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근로자·구직자가 단체장의 추천을 받으면 중도 출국이 필요 없고 가족동반이 가능한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를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용업종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제조업, 뿌리산업, 농축산업, 조선업, 어업, 내항상선, 건설업 등이다. 전북 163명 등 전국적으로 5500명이다.

  • 선반에 색칠하고 무게 표시…직원 얘기 들었더니 '안전한 회사' 입소문

    정부가 노사 '자율' 기반의 위험성평가 도입 이후 중소·중견기업에서는 혼란이 적잖다. 하긴 해야하는데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소 막막한 탓이다. 근로자 24명이 일하는 제조업체 선우정밀㈜ 안전관리 실무자의 설명은 이같은 고민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강동국 선우정밀 부사장은 "각 선반의 칸마다 분홍색을 칠해놓았는데 지게차 운전수는 선반에서 물건을 들어낼 때 이 선을 보고 작업을 할 수 있다"며 "시야 확보와 안전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형틀을 보관한 창고에서는 금형 앞면을 노란색으로 칠해놨다.지게차를 이용해 작업대로 필요한 금형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과 작업 편의를 높여준다. 제품·기자재 보관 상자에는 '무게와 남/녀' 구분이 된 표지판이 각각 붙어있었다. 근로자가 상자 무게를 가늠할 수 없어 허리를 다치는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안전 입소문'은 직원 채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근처 직업특성화고와 진로를 찾는 학생이 선우정밀을 눈여겨보기도 한다. '우리 회사는 나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준다'는 자부심은 7~8년이라는 선우정밀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가 말해준다. 20대 근로자를 포함한 수치다. 6년차 근로자 A씨는 "친구·지인들을 만나 회사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들과 달리 대우받고 나를 소중히 생각해주는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 KISTI, 부산·울산·경남 中企 디지털전환 지원 총력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부산울산경남지원·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AI제조혁신플랫폼 MC 기반 스마트제조 데이터융합 지식연구회’를 26~27일 양일 간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다양한 최신 DX 기술과 현장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대기업의 DX 현장 방문 및 벤치마킹을 목표로 기업 간의 브릿징을 주도하는 등 ‘DX 실용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부산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지능형사물인터넷 기반 제조데이터 디지털 전환, 부경대학교 최성철 교수가 ’대화형인공지능서비스 기반 비즈니스 실무 활용, ㈜아이오티플렉스 박문수 대표가 ‘VR 기반 3D 오브젝트 자동생성 플랫폼 개발을 통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구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7일에는 포스코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 팩토리 담당부서가 직접 인솔하는 DX 적용 현장 견학과 함께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네트워크 장이 열렸다. 마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 제조업의 DX 촉진과 지역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 마련…제조업 재도약 이끈다

    부산광역시가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제2의 도시 위상 회복에 나선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6일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부산시의 주도로 제조업의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디지털전환(DX) 혁신기업 육성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DX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세 가지 대책은 △중소기업 DX 확산을 위해 기업 특성과 업종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디지털 기반 공급산업 육성 △데이터 활용과 공유, 전문 인력 양성이다. 기업의 실정에 맞게 고도화 스마트공장과 기초단계 스마트공장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고도화 스마트공장은 디지털전환 추진 역량이 높은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전주기 스마트화 지원, 초기 구축부담 완화(시비 10% 이상 지원) 등을 추진한다. 뿌리산업에는 노후산단을 중심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구축’을 통해 업종별 가공·공정기술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제조 공정상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검증 지원을 통해 저탄소·고효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공급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부품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실증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데이터 기반 테스트베드’를 파급효과가 큰 뿌리산업 5개 분야 50개의 핵심 설비와 공정에 적용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사 중소 제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금형비전포럼&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전시회 개최

    한국금형기술사회 알앤디센터가 주최하고 (사)한국금형기술사회,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핸들러가 주관한 한국금형비전포럼(Korea Mold & Die Vision Forum, 이하 금형비전포럼)이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제1회 2023 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전시회(COTEC 2023)'도 동시 개최됐다.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는 금형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성장 기술과 관련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한다. ▲초정밀 금형(부품, 금형 set 등) ▲가공(공작기계, 레이저, 3D printing) ▲스마트팩토리(Digitaltwin, Metaverse, AI 제조 데이터 기반, CAD/CAM/CAE) ▲자동화 생산 및 로봇 시스템 ▲에너지 Solution(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첨단소재 및 장비(초경합금, 복합소재, 고성능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AI 적용 성형기(사출성형기, 부대설비) 등이 전시된다. 한국금형기술사회 김월룡 회장은 “한국의 뿌리산업과 제조산업은 미래를 위해 AI, DX, Metaverse, Smart Factory, 초정밀 가공기술 개발 등의 신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 성과 도출을 위해 금형기술사회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국내 뿌리 산업 경제 부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뿌리산업 명장의 기술력·노하우 ‘디지털 뿌리명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뿌리산업 관련 대한민국명장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디지털 뿌리명장’을 제작했다. 디지털 뿌리명장은 MR, VR 교육 콘텐츠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나뉜다. 분야는 기존 뿌리산업인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단조 등 6개 분야다. 디지털 뿌리명장 MR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면 실제 현장에서 장비를 보면서 그 장비의 역할이나 기능,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다. MR 전용 HMD(Head Mounted Display) 착용 후 장비를 보면 가상의 설명창이 나오고 기능과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디지털 뿌리명장 VR 교육 콘텐츠는 뿌리산업 분야 대한민국명장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VR로 구현한 교육 콘텐츠다. 가상환경에서 장비를 이용해 절차에 맞게 실습하면서 장비의 사용법과 공정을 습득하도록 구성했다. 강정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특히 메타버스를 제조업에 적용한 사례는 거의 없다”라며 “기존에 구축한 이론 교재, 동영상 교재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종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제조업의 가장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을 알리고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중기중앙회, 중기부·삼성전자와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사회적 기업·민간주도·ESG)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운영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 및 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등을 배포한다.

  • 고양일산·양주테크노밸리, '첫 삽'…'경기북부특별자치도' 초석 다지나

    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양주테크노밸리'가 잇달아 착공을 눈앞에 둬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초석이 다져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1-27번지 일대 85만㎡ 규모로, 85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추진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고양시는 일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기반을 닦을 방침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도 뒤이어 첫 삽을 뜬다. 해당 사업은 양주시 마전동 일대 21만㎡ 규모로, 110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도시형 산업·뿌리 산업·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해 전통 제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 입지기반을 마련한다.

  • “숙련기능인력제 몰라 외국인 노동자 돌려보낸다”

    순천에서 플라스틱 제조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고용인원의 70%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돼 있는 지역 제조업 특성상 인력 문제로 매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이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 체류기간이 4년10개월에 불과해 중소기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되자 비자 전환 쿼터를 늘리고 전환 기준도 완화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숙련기능인력 전환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5.5%를 차지하며 과반수 이상의 업체가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를 국내 외국인력 활용업체 5만2552개사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2만9166개사에서 숙련기능인력 약 10만5000명을 필요로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최근 확대된 숙련기능인력 쿼터가 3만5000명과 비교했을 때도 3배가량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비전문취업비자 근로자가 비자 만료로 귀국할 경우 중소기업인들은 사업장의 인력공백, 대체 신규 근로자 도입으로 인한 각종 비용 및 적응 교육 등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며 “정부의 숙련기능인력 쿼터 확대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됐지만 정보 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인들이 많음에 따라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역인력 유입⋅근로환경 개선해 빈 일자리 22만개 채운다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의 핵심은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다. 빈 일자리 감소세(2022년 8월 22.4만개→2023년 8월 22.1만개)에도 지역 제조업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트랙1인 ‘지역인력 유입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빈일자리 업종을 2~3개 선정 이후 해당 업종의 인력난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후,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방안을 지자체 주도로 설계하고 적극 추진한다. 트랙2인 ‘근로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기획재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행정안전부의 ‘지역소멸기금’,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협력 공제사업’ 등 지자체가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형태로 제공하고 빈일자리 수준 등을 평가항목으로 반영해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내 구인 중인 일자리으뜸기업 등 빈일자리 핵심기업 5000개를 선정해 전국 고용센터의 신속취업지원TF등을 통한 구인·구직 매칭을 집중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공동훈련센터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역인력양성 인프라를 확충해 구인·구직 매칭을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 대책은 지역별 상황과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이 마련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도, “지방에 우수한 인력이 가려면 보상수준이 충분해야 하는데 청년들의 자산형성이나 주거지원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 울산시,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화 착수

    울산시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2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철의장은 선박을 구성하는 배관, 판재 등 철로 만든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제조산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철의장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전국 최초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인공지능기반 디지털복제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지능형 유연공정 자동화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등이다.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참여 의사를 밝힌 47개 철의장 중소기업에 우선 적용한 후 보급·확산하게 된다.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낮은 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철의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생산 현장의 안정성 제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대기업도 쓰는 원스톱 조달 플랫폼…VC가 반한 또다른 이유

    통상 제조기업이 부품 하나를 외부에서 납품받으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목표 가격과 품질에 맞춰 부품을 생산해줄 업체를 수소문해야 하고 절삭, 금형, 사출 등 제조 공정에 따라 여러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어렵게 계약을 마쳐도 납기 조율과 품질 관리(QC) 등 진행 상황도 체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기업은 웬만해선 한 번 거래한 하청업체를 바꾸지 않는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가격협상 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제조산업의 이 같은 문제들을 디지털 전환(DX)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비링커다. 이 회사는 전국 임가공, 금형, 사출 제조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원청업체(수요기업)로부터 턴키(일괄 위탁)로 제조 주문을 받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하청업체(제조업체)들은 안정적으로 발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원청은 시간과 비용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 성강일 한투AC 실장은 "비링커를 활용하면 원청업체들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고 하청업체들은 제품 공급처를 계속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유리하다"며 "뿌리 제조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시장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말했다.

  • “용접 등 뿌리산업 기업 절반, 외국인 근로자 확대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0인 미만 제조·건설·서비스업 615사를 대상으로 최근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에 대해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36.9%였다. ‘올해 수준 유지’는 58.7%, ‘축소’는 4.4%였다. 다만, 뿌리 산업 업종의 경우 ‘확대 필요’라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에 대해선 ‘내국인을 구하기 어려워서’가 92.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아서’라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경총 관계자는 “핵심 생산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외국 인력 수요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민청 설립 등 외국 인력 정책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 “ESG 공급망 구축에 車업종 명운 달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주관 아래 자동차 업종 공급망 ESG 대응력 향상 위한 제6회 ESG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 신규·변경 발의된 법안이 총 4287건에 달하는 등 ESG 관련 법제화가 빠르게 진행돼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요구된다. 문제는 대기업은 ESG 경영 여력이 충분하지만 중소기업은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이에 규모가 큰 원청을 중심으로 동반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윤중식 본부장은 “지속적인 ESG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의 ESG 수준을 진단하고 전담 조직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기업 가치사슬과 ESG는 별개가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인 만큼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남테크노파크-LG전자,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1일 LG전자와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실행 계획 수립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 △중소·중견기업지원 사업 운영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현장 기술지원을 통한 제조 경쟁력 향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내주 지역별 맞춤형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

    정부가 지역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의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역마다 상이한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을 고려해 보다 현장감 있고 효과적인 지역별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자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에선 제조, 물류·운송, 보건·복지,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 등 6개 업종 대책이 마련됐고 2차에서 국내건설업, 수산업, 해운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이 추가됐다. 이 차관은 "정부는 업종별 빈 일자리 대책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이행하는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 빈 일자리 수는 22만1000개(8월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3000개 감소했고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 제조업 등 기업에서 느끼는 인력난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 이전(2019년 17만8000개) 대비 빈 일자리 수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역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안산시, ‘2023 로보월드’서 기업인 간담회 개최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박람회인 ‘2023 로보월드’에서 ‘로봇시티 안산, 로봇산업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람회 첫날인 지난 11일 킨텍스 VIP룸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국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건솔루션 △시스콘 등 로봇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박태준 한양대학교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의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및 로봇기업 육성’과 남경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의 ‘뿌리산업 로봇활용 표준모델 개발·실증 및 안산기업 사례’ 발표 후 참가자들 간 토론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수도권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2만여 제조기업을 배후로 성장해 온 만큼, 첨단로봇·제조 분야에 최고의 혁신역량과 산업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유일의 첨단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 비전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공장이 늙는다...제조업 근로자 연령 '역대 최고'

    제조업 근로자의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6월 기준 사업체 조사)의 '제조업 근로자 평균연령 10년 추이'(2013년 6월∼2022년 6월)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 평균연령은 43.5세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제조업 근로자 고령화는 인건비 상승, 노동생산성 저하, 제조업 경쟁력 악화 등을 유발해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앞장서서 지역별 제조업의 연령층 조사와 생산직·기술직 구조를 반영한 정밀한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조업의 바탕인 정밀기계공업 및 부품가공 등 뿌리산업에서 세대 간 기술 전수가 이뤄져야 한다"며 "핵심기술을 다음 세대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주민 고용정책 정반대… 대만 '업무 미스매치' 적다

    한국과 대만 모두 제조업 기반의 수출 지향형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반도체 등과 같은 첨단 제조산업뿐만 아니라 섬유, 금속 등 2차 산업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우위를 지닌다. 그러나 2차 산업의 특징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양국 모두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주 노동자 고용을 위해 ‘정부 주도형’ 고용허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민간 주도형’ 이주 노동자 고용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과 관련된 절차 중 비자 발급 과정 정도만 개입할 뿐 민간의 역할을 최대한 보장한다. 대만에서 근무하려는 외국인은 민간 인력 알선업체를 통해 취업을 모색해야 한다. 반월공단 입주기업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전달받는 이주 노동자 이력서엔 정보가 충분히 담겨있지 않다"며 "국내 입국 전 인터뷰 등도 진행되지 않아 노동자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민간 주도형’ 고용 정책의 장점은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알선업체에 축적된 고용 관련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다.

  • "공장 멈출 위기…스마트공장, 제조업 '빈 일자리' 해법"

    중기부는 최근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제조업의 황금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진전략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는 역할을 한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국장)은 스마트공장이 제조업에 닥친 '빈 일자리'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중 국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려는 데 집중하다 보니 물량을 소화하는 데 매진했던 경향이 있다"며 "그러다 보니 쉽게 보급이 가능한 기초단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고 점차 이곳들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공장이 제조업에 닥친 '빈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인구 문제, 고령화, 저출산의 영향이 어떻게 발휘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공장이 멈추게 생겼다면 그것부터 해결해야하지 않겠냐"며 "지금 우리나라의 (인력부족) 상황이 그렇게 여유로운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 ‘뿌리산업’ 제조업도 휘청…내수 부진 충격파 어쩌나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국내 제조업 경기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4일 전국 2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91)보다 낮아졌다. 2분기 연속 하락세인데다 하락 폭도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중국경제와 IT 경기 회복 지연 등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하지 않은 상황에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물가상승과 소비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인상은 수출 회복세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내수부진으로 판매가 시원찮아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든 여파가 크고, 한편으론 현장의 극심한 인력난도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특이점이 없는 이상 하반기 전망 역시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 공장 규모를 줄이는 것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수탁기업이 정당한 대가 받으면 위탁기업 제품 품질도 향상”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5일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절절한 호소에 대한 국회·정부의 응답이자 여야 협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납품대금연동제가 시행되면 수탁기업 근로자의 임금인상과 복지향상은 물론 기술·경영혁신으로 이어져 위탁기업의 품질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공정한 거래와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직도 사각지대가 꽤 남아있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올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31% 올랐지만 연동제 적용대상은 ‘원재료’로 한정돼 전기료나 가스비 등 경비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에너지 관련 경비도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연동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입법보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금형·표면처리·열처리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한 뿌리 중소기업은 영업이익의 43.9%를 전력비로 지출하고 있다.

  • 제조업 체감경기 여전히 나빠..①불확실한 경제 ②내수부진 ③원자재 가격상승

    외환·채권시장 불안에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3고가 더해지면서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추석을 맞았지만 소비 진작이 일어나지 않자 9월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전자, 통신,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전망이 모두 나빴다”며 “정보통신, 반도체의 글로벌 업황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 느린데다 고금리에 신차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계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 순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상승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3.9%p 오르고, 수출부진 비중은 전월 대비 4.2%p 줄었다.

  • 신상진 성남시장 “제조·첨단산업 핵심 소부장기술 생태계 구축”

    경기 성남시는 소부장 기술융합 연구조합과 소재·부품·장비 기술융합연구소를 판교역 지하 유휴공간에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소는 178㎡ 규모로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3차원(3D) 프린팅 등 장비·부품 분야 7개 기업체에서 파견된 25명 연구원이 상주한다. 연구소는 소부장 중소기업 간 기술 연결,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기업 간 융합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 성남시는 내년 초 판교역 지하에 연구소를 추가 지정해 더 많은 소부장 연구인력이 유입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육성자금' 그림의 떡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금난 탓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상 은행 대출 승인 여부가 지원을 결정짓기 때문인데, 뿌리 기업들의 성장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요구된다. 도금업체 관계자 A(67)씨는 “임가공업체들이 먹고 노는 날이 많아지니 운전 자금이 없어 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끝내 문을 닫는 집에 속출하고 있다”라며 “은행 가서 손을 빌리려 해도 보통 부채 비율이 70~80%가 넘는 상황이라 어려울 때 쓰고 싶어도 못 빌려 쓴다”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권익위 차원에서 전국 지자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 실효성 제고에 대한 의견 조회를 시행, 오는 10월 제도 개선 권고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에서 실질적인 대출 실행이 이뤄지고 지자체가 이자를 지원하는 쌍방 조건이 일치돼야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시는 사전에 업체가 은행에 직접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현대제철,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 지원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충남도 13개 중소기업 2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비강건화 활동 전수를 위한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제철은 설비강건화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제조혁신 지식 및 노하우를 충남도 지역 산업체에 전수해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충남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현대제철은 “본 사업의 의미는 대기업의 축적된 역량이 지역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기업과 국가사업 수행기관, 중소기업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한 것”이라며, “ESG 경영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시책에 발맞춰 충남도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본 사업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 생산기술 대전환 중심될 것"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은 19일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이 공유해야 할 핵심 가치와 발전전략, 경영혁신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원장은 ‘미래 생산기술 대전환’을 제시하고, △스마일 생산기술 확립 △임무지향적 연구조직 개편 △수월성 연구조직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상목 원장은 “안전·보안·청렴을 생기원 구성원이 견지해야할 최우선 기본의식으로 삼고, 2024년 초까지 관련 전담 조직들을 고도화해 전사적으로 안전·보안·청렴 의식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B2B 제조거래 지원 협약 체결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단장 이동휘 교수)은 지난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박화석), 조선대 창업지원단(단장 김호중)과 ‘창업 및 B2B제조거래 연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협약기관은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제조·창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수요와 공급기업(생산공장) 간의 B2B 제조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각기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제조공급기업 발굴, 거래매칭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조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 사업 4차년도 통합 워크숍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표준공정모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공정 개발 추진을 위해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9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진흥원은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 및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123개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 완료했고, 올해 35개 공정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표준공정모델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후속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의 로봇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공장 뜨니… 설루션 기업도 주목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스마트공장 수요가 늘면서 관련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설루션 기업은 제조 전반에 걸쳐 필요한 공급망 관리(SCM)나 제조실행(MES) 관련 시스템을 제공해 자동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기업인 코윈테크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104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티라유텍도 2차전지와 반도체 등 부문에 특화된 설루션을 제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본다. 특히 2차전지 분야 공장 설립이 늘면서 관련 설루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대기업 위주로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됐다면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도 공정 자동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24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울산 중소제조기업 디자인주도 제품개발 지원

    울산시는 12일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울산대학교 30호관)에서 ‘2023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지원사업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담회는 2023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방안 논의와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지원 사업은 디자인 자문, 소재·부품 및 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을 위해 수요 맞춤형으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선정 기업의 결과물을 3D 프린팅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판로 개척과 기업 홍보를 위해 기획 기사, 국내외 전시, 디자인 인증까지 제품 개발 전주기에 대해 지원한다.

  • 천안고용노동지청, 사망재해 감축 위한 기획감독 추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 이하 ‘천안지청’이라 함)이 금년 하반기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 산재 DB를 통해 사고 발생 경향을 분석하여 초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금년 하반기 진행 중인 제조업 등에서 발주한 공사현장 중 무면허 건설업자가 시공하는 현장이나 제조공정과 건설공사가 혼재하여 이뤄지는 고소작업, 중량물취급작업 등 고위험작업이 예정된 사업장을 선정하여 9~10월 중 불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이번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일제 기획감독을 통해, 해당 기업이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자기규율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첨단 3D프린팅 기술과 전통의 뿌리기술이 만난다

    3D프린팅이 전통의 제조기법인 주조 및 금속가공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은 “샌드3D프린팅은 주조산업의 인력난은 물론 환경 규제, 원재료 가격 급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샌드3D프린팅과 주조기술을 합해 그라인딩과 후처리 공정을 아예 없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금속3D프린팅 분야에 최신 용접기술을 접목해 중대형 부품 또는 다이캐스팅 금형을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더 나아가 용접기, 로봇, SW 등을 단일 시스템으로 합치고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의 재료까지 활용해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3D프린팅과 다른 가공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혁신적인 제조 인프라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 부산시,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대응 수준 취약한데, 투자계획도 없어

    최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도입, 원격근무 확대 등으로 사이버보안 침해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기업의 대비 수준은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7일 지역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기업의 사이버보안 침해 현황과 대응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7.2%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제 대비수준을 분석한 결과 44.8%의 기업이 취약수준인 C~D등급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해사고 발생 기업의 업종을 보면 제조업이 63.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도소매업 18.2%, 서비스업 9.1%, 건설업 9.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은 스마트 공정 도입 등으로 보안침해 루트가 다양화되면서 사이버공격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소공인은 소기업, 상인과 분리된 정책 필요"

    인천송림소공인특화지원센터 한승현 센터장은 "기업가로서의 소공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 제도하에서 소공인들은 '소상공인'에 묶여 지원 등의 정책을 소상공인 관련 부서에서 담당한다. 이처럼 서로 이질적인 집단을 하나로 묶어 놓으니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소공인은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지원과 육성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소공인 전문기관(소공인진흥원) 설립 ▲대출규모 확대 ▲저렴한 비용의 '아파트형 공장' 분양 ▲특성화고 졸업생 및 중장년 채용 지원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 광주 대표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발표된 광주 대표산업 비전을 구체화하기 9대 산업에 대한 ‘광주 대표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장기 발전전략은 대내외 환경분석과 정부 산업정책, 경쟁력 분석 등을 토대로 산업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지역현안이 반영된 비전목표 수립을 통해 산업별 구심점이 될 5개년의 중장기 실행전략을 설정한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우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그린카진흥원에서 중심이 되며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산업융합단, ‘반도체 산업’은 조선대와 전남대, ‘스마트뿌리 산업’은 금형산업진흥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 인천TP '항공·물류·뿌리산업' 채용 행사 성과

    항공·물류·뿌리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65명이 인천지역 기업들로부터 1차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천테크노파크는 '2023년 인천 일자리 트리플 매칭데이' 채용행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의 주력 산업인 뿌리산업을 비롯해 항공과 물류, 제조업 분야에서 총 18개 기업이 신규인력 채용을 위해 참여했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근무환경이 우수한 인천 기업과 역량 있는 구직자가 많이 참여한 덕분에 내실 있는 채용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얼어붙은 채용 시장을 녹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인천중기청 기업 구인난 해소·고용지원 연계 협력체계 구축

    중부지방고용동청(청장 민길수)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손잡고 31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인천지역 고용 활성화와 기업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복합 애로요인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간 지원정책의 긴밀한 상호 연계, 기업에 대한 코디네이팅 역할 강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의 패키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석한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반인 중소 제조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과원, ‘대만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서 스마트 제조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Automation Taipei 2023)’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하여 상담 116건 1200만불, 계약추진 85건 326만불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약 1,250개사 기업이 참여하여 ▲자동화 및 로봇 ▲3D프린팅 ▲물류 ▲레이저 ▲콜드체인 등 9개 미래 제조업 분야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한국관에는 진동센서, 액츄에이터 등 경기도 스마트 제조 유망기업 8개사가 참가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알렸다. 이외에도 경과원은 내년 2월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도내 유망 스마트제조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증가분 일부 지원 필요”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안’ 보고서에서 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할 수 있었던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소상공인과 뿌리기업까지 확대해, 올해 6월~9월 전기요금의 50%를 2~6개월 범위에서 분납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보고서는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법률 개정 전이라도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 중대재해 예방 관리 집중점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3일 제16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건설ㆍ제조업 등 사업장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다양한 취업비자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안전ㆍ보건 정보 수집의 어려움도 많아 안전ㆍ보건에 취약하다”라며 “특히, 올해는 E-9 외국인력이 역대 최대규모인 11만명까지 확대되며,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용 각종 안전보건자료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 서울시 제조업 소공인 육성 지원…5년간 3700억 투입

    서울시는 '도시형 소공인'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총 3745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소공인의 총매출을 4200억원 늘려 '제조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3개 정책 분야에서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체 제조업의 4분의 1이자 서울시 제조업의 절반인 총 1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낙후한 작업환경 개선과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장비의 교체를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산업의 뿌리이자 지역 산업의 기반인 소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제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하공전, 자동차 3D프린팅 세미나 개최

    인하대 주승환 교수 기획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주최하는 자동차 적층제조(3D프린팅) 세미나가 오는 9월7일 오전 9시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사업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제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3D프린팅 사업화 방안 △금속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3D프린팅 사업화 사례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양산을 위한 3D프린팅 사업화 사례 등이 소개된다.

  •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창원 국제스마트팩토리전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8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3)’이 10월 17~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계, 제조, 조선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말레이사아 소재 제조기업 대표이사와 생산설비 담당자 100여명을 바이어로 초청했다. 또한 전시관은 스마트 등대공장 특별관을 신설해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대로보틱스등이 참가하는 로봇산업특별관과 3D프린팅·경남 미래전략산업등으로 구성돼 K-스마트공장 고도화 구축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술 혁신, 재료, 사회적 필요 살펴야”

    글로벌 제조업 부흥정책 변화와 제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조명하는 ‘2023 공작기계 특별 강연’이 광명시 공작기계회관에서 8일 개최됐다. 민상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제조 정책 변화 및 제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상기 교수는 미래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술 혁신, 재료, 사회적 필요’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그는 “그간 제조업은 제조 공정의 비용을 낮추는 데만 집중했다”면서, “디자인과 기능이 가치를 결정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제조도 부가가치를 생성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흥시의회 2023 소부장 중소기업 대전 ‘참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을 참관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은 전시, 투자 매칭-상담, 네트워킹, 컨퍼런스 등을 통한 국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호 위원장은 "소부장 기업은 국내 산업 근간이 되는 제조업 뿌리로서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며 "관내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치행정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 모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으로 나아갈 것”

    부산시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고용시장 안정 정책을 통해 부산 제조업 중심인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에 126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일자리 확대로 1468명의 고용을 이끌어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미래 제조업 성장의 핵심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스마트제조 성장 사다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능형 공장을 도입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돕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부산 주력 제조업인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지능형 공장에 맞춤형 기술 지원과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