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생활가전, 로봇 등 주력산업과
미래 세대를 위한 신산업 경쟁력은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뿌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자동차, 조선, 생활가전, 로봇 등 우리 주력산업과 신산업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이유는 뿌리산업이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한 덕분입니다.
오랫동안 뿌리산업은 위험하고 (Dangerous), 더럽고 (Dirty), 어려운 (Difficult) 이른바 ‘3D 업종’으로 인식되어 그 역할과 중요성이 저평가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11년 7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012년 3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뿌리산업을 자동화하고(Automatic), 깨끗하고(Clean), 편안한(Easy) ACE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산업법에 명시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기획 추진해 왔습니다.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우리 일상과 사회경제 시스템도 바꾸고 있습니다. 디지털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제조업의 안전·친환경화도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뿌리산업법도 2021년 6월에 개정하였습니다. 기존 금속 소재 중심의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와 같은 6개 기반공정과 함께, 플라스틱, 세라믹 등을 포함한 소재 다원화와 공정 지능화를 위한 차세대 공정기술 8개 분야를 추가하여(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SW, 엔지니어링설계) 14대 뿌리기술과 산업 범위로 확장하였습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뿌리산업법이 전면적으로 개정된 이후 첫해인 2022년을 새로운 준거점으로 생각하고, 뿌리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뛰면서 지속가능한 뿌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