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임박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장비 태부족
울산시가 UNIST와 함께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핵심부품을 3D프린팅으로 대규모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장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한 정부가 국비를 축소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국비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내년 정부 세수 감소와 기재부의 국비 축소 실무의견 및 사업공고문 등을 고려해 2024년 부처 한도 내에서 38억원을 반영하고 나머지 77억원은 한도 외로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 및 장비비 72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2015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후 테크노산단에 주조, 용접 등의 뿌리 기술을 첨단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정부와 함께 구축중이다. 3D프린팅 융합 기술센터의 구축으로 최첨단 디지털팩토리를 완성해 3D프린팅 핵심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양산 및 실증 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