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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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9. (수)
  • 준공 임박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장비 태부족

    울산시가 UNIST와 함께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핵심부품을 3D프린팅으로 대규모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장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한 정부가 국비를 축소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국비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내년 정부 세수 감소와 기재부의 국비 축소 실무의견 및 사업공고문 등을 고려해 2024년 부처 한도 내에서 38억원을 반영하고 나머지 77억원은 한도 외로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 및 장비비 72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2015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후 테크노산단에 주조, 용접 등의 뿌리 기술을 첨단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정부와 함께 구축중이다. 3D프린팅 융합 기술센터의 구축으로 최첨단 디지털팩토리를 완성해 3D프린팅 핵심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양산 및 실증 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 저출산·산업인력난 어쩌나

    정부가 27일 외국인력 정책위원회가 2024년 외국인력 도입 운영계획을 통해 내년도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16만5천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전문 취업비자(E-9)로 입국하여 각종 산업 분야 생산 보조 인구로 활동할 수 있다.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6만9천 명에서 올해 12만 명으로 확대되고 다시 내년에 16만5천 명으로 크게 늘리겠다는 뜻이다. 산업인력난 개선을 위해서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적처럼 당면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이 동시 병행돼야 할 과제이다. 노동개혁 과제가 많지만 논란을 빚고 있는 주 52시간 근로제의 산업별, 업종별 유연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 “제조혁신 열쇠는 ‘디지털 트윈’, 국내 제조기업 적극 도입해야”

    김미영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이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2023 제조혁신코리아’ 기조강연 자리에서 제조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컴퓨터에 똑같이 만들어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대안을 탐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것은 제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서 기인한다.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탄소중립으로 인한 환경규제 강화, ESG 미비기업 투자제한 등 제약은 늘어나지만, 숙련자는 고령화되고 업무 복잡성도 커졌다. 데이터만으로 풀 수 없는 현장의 문제를 시뮬레이션으로 이해하고,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가상에서 진행해 시간과 비용, 안전 리스크를 줄인다는 것이다. 복잡해지는 제조현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숙련자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가상에 축적할 수도 있다. 김미영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은 “현재 포스코는 단위설비와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전 공정을 스마트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가치사슬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료연, ‘2023 국가연구실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 28일 경남 창원 소재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23년 N-Lab.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핵심품목 수출 규제 방침에 대응하고자,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수립했다. 이는 핵심 품목에 관한 안정적인 연구 수행과 더불어 일본의 수출 규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목적이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이에 따른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국가연구인프라 지정 및 운영 이후,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에 관한 관심과 연구개발 및 지원이 현저하게 높아짐을 몸소 느낀다”라며 “체계적인 운영과 깊이 있는 연구로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