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2023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부산 사하구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에서 ‘2023년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동폐수처리시설 견학과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뿌리산업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지원과제’ 발표에서 동남권, 충청권 등 지역별 맞춤형 정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양근 부산장림표면처리고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근간이지만 열악한 작업여건 등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식 단지로 거듭난 장림단지의 사례가 뿌리산업이 나아갈 길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은 “뿌리법 개정으로 뿌리기술 범위가 6개에서 14개로 늘었지만 오히려 관련 예산은 삭감되는 추세”라며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 지원조례 마련 등 지역별 차별화된 지원책과 전력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등 중앙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