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진엘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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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19:31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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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는 정밀 사출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IT 및 전자제품 몰드 프레임과 소형정밀부품을 비롯해 2차 전지 및 자동차 부품, 노트북·태블릿PC용 초박형 도광판, 복합기주변기기 제품,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분야의 정밀 사출부품 및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28년간 국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기술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해온 삼진엘앤디가 名家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일등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뿌리기술에 대한 열정이었다.
“당사는 TFT-LCD 몰드 프레임, 2차전지 가스켓 및 케이스, TV용 이중사출 Cabinet 등 수많은 부품을 개발 및 국산화시켰으며, 기술고도화를 통해 관련부품에 관해 세계 No.1 공급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처럼 당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반은 뿌리기술을 중시하고, 미래지향적 설비투자와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명가기업 선정을 계기로 당사는 국내 뿌리기술의 전문성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정밀금형 사출부품 생산에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는 삼진엘앤디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관계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OA사업분야에서는 일본의 프린터 회사인 코니카미놀타를 통해 전 세계시장에 제품(주변기기)을 공급하고 있으며, LED조명은 완제품 사업으로 국내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과감한 도전을 불러온다. 삼진엘앤디가 사출금형 기술의 명가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투자’였다. 창업이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서 독자적 기술개발과 노하우 축적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 온 삼진엘앤디는 국내에서 최초로 I-Manufacturing System 등 IT기술을 금형부문에 접목하여 금형경쟁력 확보를 하고 있으며, 사내에서 금형설계, 금형제작, 부품생산, 조립에 이르는 제조 전 부문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당사는 기술경쟁력과 품질경쟁력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혁신, 사업구조 개혁,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 경영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뿌리기술, S/W 및 IT기술 등과의 융합을 통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LED조명기기와 스마트 시스템, 조명관련 사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 제조업체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삼진엘앤디는 중국 동관 및 소주지역, 멕시코, 유럽 슬로바키아에 각각 해외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각 법인은 현지 독자 금형설계, 제작, 보수체제를 완비 자체 영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의 B2B, B2G시장에 진출해 있다.
1987년 부품 국산화를 통한 대일 무역역조 극복과 수출자립도 확보를 위해 5명의 직원이 ‘(주)삼진기연’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한 기업 삼진엘앤디. 30여년간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 부품산업의 자립과 무역역조 극복에 기여한 이 회사는 지금도 전기 자동차용 2차전지 부품 제조기술, 3D LCD-TV용 도광판 기술, 노트북, 태블릿PC용 초박형 도광판 제조기술 등을 개발, 양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뿌리기술을 세계 속에 알리고 뿌리산업 강국의 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실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삼진엘앤디의 공동체 의식은 다양한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자기계발(啓發)’과 ‘자기개발(開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회사는 물론 직원을 성장하게 한다.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삼진엘앤디의 저력은 바로 이러한 공동체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기업의 힘은 사람에서 나온다. 영세하고 소외받는 뿌리업계가 기술과 산업의 중요성에 걸맞은 자리를 찾으려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기업문화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뿌리산업은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로 제조기반이 급속하게 이전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특히 뿌리기업들은 국내의 산업기반 축소로 인한 투자위축으로 전문 인력의 양성에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정부 및 관계기관에서도 뿌리기술 전문기업의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전문인력 및 기술 지원 등 뿌리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확대해 줬으면 한다.”
<출처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웹진 '더뿌리고' Vol.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