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도

  • 작성일자

    2017-12-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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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런너 시스템(Hot runner system)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플라스틱 사출금형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켰던 뿌리기술 전문기업 (주)유도는 최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유도그룹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도그룹만의 특화된 ‘Consilience Technology’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형 미래공장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사의 성장과 사출금형산업의 발전을 돕는 미래형 뿌리기업 ‘유도’를 만나보았다.

 


통섭(統攝)이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는 ‘도맡아 다스림’, 일의 전체를 분석, 파악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보살펴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영어로는 Consilience로, 19세기 자연철학자 윌리엄 휴얼에 의해 처음 등장했다. 휴얼은 ‘Consilience’를 한마디로 jumping together, 즉 ‘더불어 뛰어넘다’로 정의했다. 다시 말해 통섭이란 어우름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미래지향적 단어이다.


그렇다면 통섭의 기술이 뿌리업계에는 어떻게 적용될까? 사출금형분야에서 핫 런너 시스템을 국산화시키며 동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온 (주)유도는 ‘Consilience Technology’를 뿌리산업에 최적화시켜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유도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각 그룹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출금형 공정기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서비스, 그리고 제조혁신 및 고도화를 위한 통합생산 관제·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아우르는 기술(Consilience Technology)’을 통한 한국형 제조공장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그룹사별로 1:1 고객대응이 이뤄지다보니 고객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 및 애로기술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그룹사 차원에서 ‘Consilience Technology’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유도그룹이 제공하는 Consilience Technology의 핵심은,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핵심기술인 ‘Hot runner system’과 최적의 온도 제어를 구현해 주는 ‘Hot Runner controller’(YUDO), 금형의 온도를 조절해 주는 ‘Heating & Cooling system’과 원료가 사출기에 공급되기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한 ‘Auto-feeding system’(YUDO-SUNS), 성형품을 사출기로부터 자동 취출하는 ‘Take-out robot’과 Insert, Gate cutting, IML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 ‘Factory automation’(YUDO-STAR), ‘Packaging & PET perform’ 생산을 One stop service으로 제공하는 (PETONE)까지 사출기 완성품을 제외한 사출금형의 모든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을 가진 1개사는 전문성으로 끝나지만,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가진 여러 회사들이 더해지면 깊이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개의 메이커를 관리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전후방공정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인 솔루션을 한 그룹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품질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유도그룹은 각 영역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엔지니어링 솔루션 진단’ 전문가 그룹을 기반으로 ‘YUDO ValuePro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각 계열사별로 진행해온 컨설팅활동을 그룹차원에서 브랜드화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되었으며, 현재 고객사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34년 역사의 유도그룹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고객의 사출공정을 분석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 및 유지능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의 성형라인 구축과 운영의 기틀을 정립해 주고 있다.
 

또한 유도그룹은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필요한 Injection Molding Machine, Mold, HRS, MTC, MH, Take-out robot 등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생산관제?경영관리 솔루션인 IMC(Integrated Monitoring Controlling)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런칭한 IMC는 사출기마다 제각각 이뤄지고 있는 공정제어를 각각의 장비별로, 또 공장 전체의 사출기 공정프로세스로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사출기의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PC, 태블릿 PC는 물론 모바일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의 높은 생산성과 제품의 균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분석, 통계, 솔루션 제어까지 하는 IMC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유도는 보다 진보한 생산관제 솔루션과 사용자 환경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IMC2.0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도는 해석분야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성형해석 전문조직 ‘Floway LAB’을 운영해 고객에게 CAE해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가공에서 금형설계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시켜주는 동시에, 최적화된 핫 러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혼자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 고객사의 발전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온 유도는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기업이다. 기술을 뛰어넘어 고객의 마음과 미래를 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한발 앞서 선보이는 유도는 남보다 한발 앞서 변화를 감지하고, 고객사의 발전을 위해 진보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땀의 결과가 오늘날 뿌리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스마트팩토리를 리딩하는 종합엔지니어링 그룹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유도의 궁극적 비전은 플라스틱 사출의 전후방 공정과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Consilience Technology’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사출금형의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하면 ‘유도그룹’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출처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웹진 '더뿌리고' Vol.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