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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이야기 |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잠시도 멈춤이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세상 만물은 끊임없이 유전하며 변화한다. 그런데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생각이다. 오늘 만나는 사물은 어제의 사물과 다르고, 다를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알고 있을지라도 한번 가진 생각은 잘 바뀌지 않는다.


현실이 동영상이라면, 사고는 사진과 같기 때문이다. 동영상처럼 흘러가는 현실을 우리의 머리는 다 담을 수가 없어 한 순간만을 포착하고, 그것을 개념화해서 기억한다. 어떤 상황을 경험하고 갖게 된 생각이 당시에는 맞았을지라도 지금은 틀릴 수 있다. 어느 봄날 감동해서 찍은 진달래 꽃동산이 이 가을에도 사진 속처럼 화사하게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고정관념이 그것이다. 한번 품은 생각을 고수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편견을 갖는 걸 경계해서 하는 말이다. 생각할 줄 알아서 인간을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한번 머리 속에 담은 생각을 늘 현실과 맞춰보면서 수정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찍은 사진은 앨범 속에 간직하여 가끔씩 들춰보며 추억을 회상하면 그 뿐이지만, 머리가 찍은 생각은 늘 꺼내서 현실에 맞게 포토샵을 해야 한다.


뿌리산업은 3D 직종이라는 생각은 대표적 고정관념이다. 한때 그것은 맞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고 수십 년이 지났고, 지금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한 기술혁신 없이는 어떤 산업도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옛날 생각에만 갇혀 편견을 갖게 되면 현실을 정확하게 볼 수 없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


웨이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지난해부터 근무환경과 복지환경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하여 기업홍보와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견고하게 자리잡은 뿌리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소하여 기업과 인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뿌리산업의 어제가 아닌 오늘을 보고자 한다면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의 면면을 살필 일이다.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 첨단제품은 세계에서 알아주고 있다. 그러한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 뿌리산업이다. 뿌리산업의 첨단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첨단제품도 탄생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IT기술 도입을 통한 자동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알아주는 뿌리기업이 많다. 그러한 뿌리기업은 근무조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도 확실하여 업무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강이 깨끗하지 못하고 악취가 심하다고 불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불평 속에는 맑고 깨끗한 한강을 만들겠다는 바램이 숨어 있다.

우리가 한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상, 지금처럼 한강은 청정하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 3D 직종이라는 불만 속에는 우리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이 그래서는 안 된다는 반성이 있었고, 그것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실현되고 있다. 뿌리산업에 대한 편견을 벗으면 아래와 같은 현실은 당신의 일이 아닐 것이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82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사 만족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47.1%가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전체 20.3%였다. 특히 젊은층의 불만족이 높아 51.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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