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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이야기 | 뿌리산업주간

어떻게 강가의 모래는 스마트폰의 두뇌가 되었나?

"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헤어샵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장 좋은 앵글로 저를 담아주신 카메라 감독님, 고맙습니다." "감각이 살아있는 패션으로 개성을 살려준 코디 언니에게 감사드려요." 영화나 드라마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배우와 탤런트의 수상소감들이다.


이렇게 늘 들어서 식상한 소감을 연기력이 뛰어난 스타들이 울먹이며 말하고 있다. 영광의 순간에 어울리지 않는 평범하고 지루한 멘트이지만 누가 스타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진실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소감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촌스럽다거나 재미없다는 말을 듣지 않는다. 해외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아도 빅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드라마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를 제작할 때부터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과감한 투자를 하고, 그에 따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요즘 배우와 탤런트들이 예전에 비해 더 잘생기고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는, 신성일와 윤정희 등 옛 스타들을 떠올려보면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시나리오 등 컨텐츠가 비약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인가. 예전에는 문학작품을 영화로 만든 경우도 많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것도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의 기본이 되는 기술들이 대중문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분장과 코디, 조명, 카메라, 무대, 음향, 특수효과 등 제작기술이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 감독이 원하는 최선의 장면을 산출해내고 있다. 이러한 제작기술들이 살려내는 디테일들이 모여 작품의 수준을 높이고, 이러한 인프라 속에서 배우와 감독은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중문화와 마찬가지로 제조업도 분업화되어 있다. 각 분야에서 특화된 노하우를 축적하여 경쟁력 있는 전문성을 발휘할 때 세계인이 선택하는 최고의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 무역의 날에 수많은 기업들이 수상을 한다. 1억불탑, 10억불탑 등을 수상한 기업들은 다음날부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 기업으로 등극한다.


수억불의 수출탑을 수상하여 우리 경제에 큰 기여를 한 수출기업 뒤에도 일류의 헤어샵 원장과 카메라 기사, 코디네이터와 같은 기업들이 있다. 뿌리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 대표적이다. 뿌리산업의 첨단기술 하나하나는 수출기업 제품의 디테일에 경쟁력을 제공하고, 그것이 모여 세계인이 신뢰 속에 선택하는 이유가 된다.


웨이퍼

성숙한 사회일수록 겉만이 아니라 속을 볼 줄 안다. 스타의 매력을 즐기면서 그 스타를 만든 스태프의 가치를 인식할 줄 아는 사회이다. 뿌리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뿌리산업주간'이 산업계의 주요한 축제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뿌리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고, 기여에 감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 주간에 개최되었다.


일류의 코디네이터와 카메라맨, 조명기사와 함께 작업한다면 배우가 누구더라도 그 사람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한다. 최첨단 기술력을 가진 뿌리기업들의 진면목을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면서 이런 뿌리산업의 탄탄한 기반이 있어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를 낙관해도 좋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ISSN 2586-1972 (Online) | 등록번호 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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