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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뷰 | 2014년 한해, 우리의 뿌리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산업의 뿌리에서 경제의 열매로 ‘2014 뿌리산업주간’ 뿌리인들의 축제, 그 이상을 넘어서

한계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의 타개책으로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할 수 있는) 기기가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는 금액기준 내년 930만달러에서 2017년 1460만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웨어러블 기기가 향후 첨단IT기기 시장을 이끌 ‘新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 통신기기 시장의 판도변화를 이끌 웨어러블 산업과 뿌리기술은 어떠한 관련성이 있을까?

2014 뿌리산업주간 개막식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부품의 90%를 만들어 내는 기술.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중요성에 비해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 기술을 우리는 '뿌리기술'이라는 이름하에 금형, 소성가공, 주조, 표면처리, 용접, 열처리 등 6대 분야를 한곳에 묶어 국가기간산업 발전의 마중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1월 26일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본격적으로 시행시켰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외되어온 생산제조기술의 보물 뿌리기산업의 부흥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의 뿌리산업 정책이 중요성을 알리는 단계였다면 2014년 뿌리산업 진흥정책은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행동단계'의 돌입을 알리는 한해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쏟아낸 뿌리산업 진흥정책은 상생발전에서부터 인재육성, 우수기업 및 기술발굴, 특화단지조성까지 다양했다.


특히 뿌리산업계의 '손톱 밑 가시'로 여겨지고 있는 인재양성 및 기술인력 수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법무부와 함께 최대 100명 규모로 외국인유학생의 뿌리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외국인 뿌리기술인력 양성대학'사업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뿌리기업 취업 기회가 대폭 확대되어 뿌리산업의 기술인력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뿌리산업이 제조업 혁신 3.0과 창조경제 실현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정부는 지난 6월 인하대학교, 경상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뿌리산업전문대학원 3곳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정책으로 2018년까지 뿌리산업 분야 석·박사급 인력 150여 명을 양성할 수 있어 뿌리기업의 전문인력 확보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9월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8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로 지정하였다. 이를 통해 뿌리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낡은 산업단지를 고도화·첨단화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뿌리기업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지정된 8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내 주요업종은 주조?용접 1곳, 금형?소성가공 2곳, 소성가공?용접 1곳, 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 1곳, 표면처리 3곳이다.


이밖에도 올해는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지탱할 숨은 영웅 뿌리기술 전문기업 100호가 탄생된 해이기도 하다. 특히 정부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의 저변확대 및 뿌리기술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금년 6월 지정요건을 완화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지탱할 숨은 영웅인 뿌리기술 전문기업 100호가 제도 시행 2년 만에 탄생했다. 중소기업청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통해 탄생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현재 업종별로 금형(21개), 소성가공(21개), 주조(20개), 표면처리(18개), 용접(11개), 열처리(9개) 순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올 한해 뿌리산업 지원정책에는 수요·공급 뿌리산업간 상생을 위한 훈풍이 불었다. 정부는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사업화 지원을 통한 뿌리기업의 시장판로 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만들었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뿌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연결해주고, 시제품제작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뿌리산업 분야의 상생협력과 성공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뿌리산업 관련 산·학·연·관에서는 뿌리기술의 첨단화 및 공정의 자동화, 제품의 고급화와 친환경화를 위해 1년간 다양한 지원정책과 활동을 펴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많지만 지켜보기만 했던 '관심'에서 본격적으로 뿌리산업 발전과 뿌리기업 손톱 밑 가시 제거를 위한 전략수립 그리고 효과적인 정책수립과 이행단계로 진화했다는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뿌리산업,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IT제품부터 일상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으로,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접하고 가깝지만, 또 가장 소외된 기술이기도 하다. 정부는 앞으로도 뿌리기술 및 공정의 첨단화와 산업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을 수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대기업의 공존공생의 자세 그리고 뿌리기업 자신의 발전의지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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