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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뿌리 | 열처리

어떻게 강가의 모래는 스마트폰의 두뇌가 되었나?

우리는 왜 새처럼 날 수 없을까? 무엇보다 몸이 무겁기 때문이다. 우리 몸무게만큼 지구 중력이 작용하여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 중력의 감옥을 벗어날 방법 중 하나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물위를 질주하는 수상보트가 가속도가 더해진 어느 순간, 물에 뜨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거우면 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무게를 극복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면 날아오를 수 있다. 우샤인 볼트가 작성한 100m 세계신기록이 9초58이다. 이 속도로 1시간을 달리면 37Km쯤 가게 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속도가 시속 300Km라 하니, 비행기에 비해 가벼운 우리 몸무게를 감안해도 우샤인 볼트보다 몇 배는 더 빨리 달려야 날 수 있을까.


포뮬러1(F1)의 머신은 시속 300Km대를 달린다. 이 속도를 비행기는 부력으로 전환시켜 날아오른다면, 경주용 자동차인 머신은 지면에 가라앉는 힘으로 활용하여 엄청난 속도에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처럼 머신은 대지를 날아간다.


올해는 사정이 있어 영암 F1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F1이 국내에서 개최되면서 F1의 스릴을 만끽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F1은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첨단기술을 과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직선 트랙 왼쪽 끝에서 머신이 보이는가 싶더니 굉음과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른쪽 끝으로 사라져버리는 F1은 누가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느냐 하는 사생결단이다. 속도의 싸움이다. 그 속도를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 하는 승부이다.


속도를 더 내자면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렇게 줄여진 무게로도 엄청난 속도를 감당하고 만일의 사고에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속도를 더 내자면 출력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그에 따라 과열이 될 수밖에 없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엔진 등 모든 부품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예를 들어, F1 머신의 엔진과 서스펜션, 연료탱크 등이 장착되는 모노코크(섀시)의 두께는 종이보다 조금 더 두꺼운 6~15mm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모든 부품이 초경량과 고강도, 내열성이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때 F1 머신은 땅을 날 수가 있다.


흔히 보는 철이나 알루미늄을 머신의 소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열처리기술이다. 자동차산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발전에는 열처리기술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자동차도 날게 하는 첨단 열처리기술이 있어,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하는 영암 F1에서 우리 브랜드를 달고 서킷을 질주하는 F1 머신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


표면처리 기술이란? 
금속재료 표면에 전기적, 물리적, 화학적 처리방법 등을 통해 이종 재질을 생성시킴으로써 방청과 미관, 내마모성, 전기절연, 전기전도성 부여 등 폭넓은 목적을 달성시키고자 하는 뿌리기술 중 하나이다.

ISSN 2586-1972 (Online) | 등록번호 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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