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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뿌리 | 금형

스위스 시계 속에는 명품 금형기술이 숨어있다!

시계는 보석이 아니다. 보통 보석가게에서 시계도 함께 팔고, 결혼예물로 보석과 함께 준비한다고 해서 보석이라 할 수 없지 않은가. 몸에 걸치는 장신구의 역할을 하니까 보석이라 말할 수도 없다. 어디까지나 보석이란 자연이 빚은 영롱한 돌을 말하는 거니까.


시계는 시간이라는 관념을 재는 기계이다. 외부에 시간이라는 물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순간도 쉬지 않으면서, 더 빠르지도 더 느리지도 않게 일정하게 흘러가는 것이 시간이라고 인간의 머리가 생각해낸 개념이다.


시계는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인간이 보고 인지하게 해준다. 시계의 아름다운 디자인 속에는 정밀한 기계장치가 작동하며 수학처럼 정확하게 시간을 나타내준다.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그 정밀함에 사람들은 찬탄하고 보석처럼 소중히 여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시계는 인간이 만든 보석이다. 알프스에서 캐낸 보석이 아니라 300년 전 종교박해를 피해서 알프스산맥을 넘어온 프랑스 신교도들의 후손이 빚은 보석이다. 그들이 정착한 제네바 인근에는 지금은 수백 개의 시계공장이 모여 ‘워치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스위스 시계는 이렇게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탄생한다. 시간 속에 축적된 시계 기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금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미경을 보면서 조립해야 할 정도로 작은 부품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부품이 있고나서 정확한 시계도 조립되고, 정확한 시간도 잴 수 있다.


스위스 시계 장인

스위스 시계는 오직 스위스에서만 만들 수 있다. 금형 기술을 비롯한 뿌리산업의 기술은 단시간에 터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동안 노하우가 축적된 뿌리기술만이 이렇게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 수 있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에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금형을 비롯한 뿌리산업 경쟁력의 핵심에는 이렇게 장인이 가진 숙련기술이 있다. 대를 이어 연마해온 기술만이 넘버원을 넘어 세계 온리원(Only One)의 명품을 만들 수 있음을 스위스 시계는 웅변으로 말하고 있다.


아무리 세상을 놀라게 한 첨단기술이라도 그것을 대체할 새 기술이 발견되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장인의 손끝에서 축적되는 숙련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력해질 뿐이다. 스위스 시계의 시간은 그냥 정확하게 똑딱이며 흘러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축적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흘러간다.


뿌리기술 중 하나로 붕어빵을 구워내는 붕어 모양의 틀처럼 동일한 제품이나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틀을 만드는 기술이다.

ISSN 2586-1972 (Online) | 등록번호 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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