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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뿌리 | 용접기술로 바라보는 로봇세상

용접이 없다면 트랜스포머도 없다!

천의무봉(天衣無縫), 기교의 흔적이 전혀 없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예술작품에 대한 찬사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글자 그대로의 뜻은 ‘하늘의 옷은 솔기가 없다.’ 천으로 옷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꿰맨 자국이 없을 수 있을까? 그건 옷이 아니라 옷감일 뿐이지 않겠는가.


최고의 솜씨란 온갖 공을 들여 만들었어도 이렇게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경지를 말한다. 분명 소매도 달고 고름도 붙였는데 저고리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천연적으로 생겨난 것처럼
사람이 만진 흔적이 없는 것이다.


요즘 우리가 자주 쓰는 핸드폰이나 자동차를 보자. 많은 부품과 모듈이 모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많은 소재와 부품들이 복잡하게 연결되고 결합되어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도 없이 전체를 하나의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마치 핸드폰이나 자동차라는 제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척척 해내자면 그 제품 속에는 얼마나 복잡한 메커니즘이 숨어있고 그것을 수행하는 많은 그러면 이렇게 감쪽같은, 혹은 천의무봉 같은 솜씨는 누가 부린 부품들이 들어 있겠는가. 것일까. 바로 용접이다.


불꽃을 튀기면서 금속을 붙이는 이미지만으로 용접의 전모를
이해하기는 부족하다. 제품의 기능이 복잡해지고 성능이 고도화될 수록 용접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 융합의 시대, 용접의 기술력이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기능이 붙인 흔적도 없이 더해질 때 소비자는 환호하게 되기 때문이다.


트랜스포머 붐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람처럼 움직이자면 로봇에는 또 얼마나 많은 기능을 결합해야 하겠는가. 우리 몸의 혈관이나 뼈대처럼 로봇의 모든 부품을 섬세하고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미세 용접’이 없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로봇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없다.



ISSN 2586-1972 (Online) | 등록번호 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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